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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R 산업을 이끄는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다


테크웰(Techwell)은 소비자, 보안감시 및 자동차 시장의 다양한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혼합신호 집적회로를 설계·마케팅·판매하는 기업이다. 테크웰은 아날로그 비디오 신호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고, 비디오 콘텐츠의 디스플레이, 저장 및 전송을 촉진시키며, 첨단 비디오 프로세싱을 수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범용제품과 특정용도 제품들을 설계하면서 한국 보안시장에서의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 본사가 있는 테크웰은 현재 미국 본사 외에도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테크웰은 크게 시큐리티 분야(DVR 칩과 솔루션 등)와 자동차 분야, 그리고 가전산업용 혼합신호 비디오 반도체 솔루션 분야로 나뉘는데, 한국지사는 이 중 시큐리티 분야를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메인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지사는 테크웰의 심장부


한국지사가 시큐리티 분야의 중요역할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이 보안산업에 있어서 만큼은 전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술적으로 성장해 있기 때문. 테크웰에서는 이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시큐리티와 관련된 대부분의 사업진행을 한국지사 쪽에 일임한 상태다.


“한국지사에는 총 1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6명은 연구개발 인력이고, 나머지 4명은 영업 인력입니다. 총 60%의 직원들이 R&D에 열중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개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셈이죠.”

테크웰 남동욱 부사장은 한국지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지사의 역할이 무엇이고, 테크웰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답이었다.

 


기술이 뒷받침되면 매출은 따라온다


테크웰이 시큐리티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계기는 16개의 칩들을 4개의 칩으로 통합한 기술을 개발하면서부터다.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함께 갖추고 시장에 출시됐기 때문에 다양한 DVR 파트너 업체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었다.


최근 이들이 내세우고 있는 칩은 「TW2864」로 이는 기존에 나왔던 「TW2835」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자랑한다.

“TW2864는 비정상적인 영상신호도 잘 포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또한, 최근의 추세인 악조건에서도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한 것도 또 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죠. 현재 시장에 출시된 지 약 2달 정도 지났는데 시장반응이 놀라울 정도로 폭발적입니다.”


테크웰만이 자랑하는 이러한 기술적인 특징은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이 700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은 최근 시장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업계의 분위기와는 상반되는 결과다.


차량용 TV 모니터 기술과 시큐리티의 교집합을 찾다


테크웰은 시큐리티 분야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비게이션이나 DVD 등 자동차 시장의 다양한 비디오 제품도 생산해내고 있다. 물론 자동차 관련 제품은 처음에는 시큐리티와는 전혀 상관없는 분야로 출발했었다. 하지만 이것이 시대가 변하면서 차츰 바뀌기 시작했다. 특히 TV 모니터 기술을 갖고 있는 테크웰은 이 분야가 시큐리티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영상산업과 시큐리티 분야가 묘하게 맞아 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 출발은 그것까지 계산된 것은 아니었죠. 자동차에 사용하는 영상과 시큐리티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이 2가지 산업의 교집합이 늘어가면서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 한 예로 남 부사장은 차량용 DVR을 거론한다. “아직 차량용 DVR 시장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이 시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차량용 DVR 제품을 생산해 시장을 공략하지는 않겠지만, 시장이 좀 더 성숙해지고,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이 분야에서 또 다른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성공하는 기업의 공통점 아니겠습니까?”

 


전 세계 시장을 한 눈에 보다


본사가 미국에 있다는 것은 테크웰로써는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큰 장점을 하나 더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을 아우르는 테크웰로써는 전 세계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도 빨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흐름에 따라 사업방향을 정해야 하는 우리로써는 그 어떤 것보다 큰 무기를 갖고 있는 셈이죠. 대체적으로 시큐리티 관련 시장은 미주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고, 최첨단 기술 등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본사가 미국에, 각 지사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테크웰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테크웰은 DVR 시장에서 이미 많은 파트너업체들을 확보해놓은 상황이다. 이는 이들의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남 부사장은 기술력만으로는 지금의 위치에 절대 오를 수 없었다고 강조한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입니다. 처음에는 기술과 가격을 보고 접근할지 모르겠지만, 거기에는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파트너업체들과 함께 사업을 공유하고 전진한다는 생각을 강조합니다. 파트너업체들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사실을 항상 자각하고 있는 것이죠.”


테크웰은 올해 상반기에 또 다른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귀 뜸이다. 테크웰의 올해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32호 김용석 기자(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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