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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월 시작된 너와의 인연...

동네 구멍가게 돌아댕기며 쵸콜렛 나눠먹던 그때 그시절이

어느덧 17년이라는 아득히 먼 추억 속으로 멀어져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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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운동하겠다고 전학가버런 너가 그렇게 야속하더니만

또다시 나에게 공허함을 남겨주는 이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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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타국만리 그곳에서는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너의 큰 꿈을 찾아

마음껏 날갯짓을 하려무나...  고장난 너의 몸도 공기좋고 물좋은 그곳에서 곧 쾌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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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가 보고 싶을땐 어쩌지...? 

2년뒤 우리 둘 다 정말정말 멋찐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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